캔버스 위에 펼쳐진 풍경은 봄의 한가운데에서 마주 선 두 사람의 순간을 담고 있습니다. 화면 아래에는 노란 유채꽃이 가득 차올라 파도처럼 출렁이고, 그 위로는 분홍빛 벚꽃이 하늘을 가득 메우며 터져 오릅니다.
두 사람은 노랑과 분홍 사이, 분홍 안개처럼 부드럽게 표현된 그 좁은 길 위로 조용히 걸어 들어가 서로를 바라보며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만남입니다.
아크릴 물감을 여러 번 두껍게 올린 점묘에 가까운 터치는 꽃잎과 풀잎 하나하나가 도톰하게 살아있는 듯한 질감이 느껴져 시각적인 즐거움 뿐만 아니라 촉각적인 풍성함도 전달합니다.
이 작품은 누구나 한 번쯤 지나온 자신의 봄날을 떠올리게 됩니다. 말로 다 설명되지 않는 설렘과 조심스러움, 그리고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함께 있다는 사실만으로 충분했던 시간들, 지금 내옆에 있는 사람의 소중함을 생각해 보게 되는 그림입니다.
삶의 여정에서, 수많은 관계 속에서 만난 두 사람의 인연을 밝고 포근한 봄 날의 한 장면으로 표현
서미전
20㎝X20㎝
360,000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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