카르텔을 방패로 삼은 이들이 갈 곳 잃은 부속품들의 전쟁을 부추긴다.
던져지고 깨지며 녹슬어 보잘 것 없어져가는 광경에 환호함과 동시에 자신의 카르텔이 주는 안락함에 더욱이 취해든다.
전쟁을 방조하고 이에 베팅함으로써 누리는 쾌락의 소비가 뒤돌아서는 넓어진 세계관이라 일컬어지며, 나아가 혹자의 과시적 경험이 된다.
부끄러움을 모르는 것 또한 하나의 과시가 된 세상, 이곳에는 본체 잃은 부속품들만 난무할 뿐이다.
- 유솔(문화평론가) -
카르텔을 방패로 삼은 이들이 갈 곳 잃은 부속품들의 전쟁을 부추긴다.
김정희
200㎝X170㎝
9,800,000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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